터키 영해인 보스포러스 해협,
러시아의 킬로급 잠수함 한 척이 지나갑니다.
이 잠수함은 곧장 우크라이나 남쪽 흑해로 들어갔습니다.
우크라이나 북쪽 벨로루시에서는 러시아군과 벨로루시군의 합동훈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도 서방측에서 지원하는 무기와 군사물품이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주민들은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기 위해 자원해서 군사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발렌티나 콘스탄티놉스카 / 우크라이나 주민 : 저는 쏠 준비가 돼 있어요. 무슨 일이 생기면 내 집과 도시, 아이들을 지킬 겁니다.]
기대했던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화 회담도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미국은 이번 주 안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존 커비 / 미국 국방부 대변인 : 대규모 군사행동이 곧 일어날 수 있다고 봅니다. 다양한 정보원들에게서 이런 평가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우크라이나의 운명이 앞으로 일주일에 달렸다"고 전했습니다.
세계 각국은 우크라이나 주재 외교관과 자국민들에게 잇따라 철수 명령을 내리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영공이 조만간 폐쇄될 수 있어 지금 떠나지 않으면 탈출하기 어렵다는 경고도 나옵니다.
일부 항공사들은 이미 우크라이나행 항공기 운항 중단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의 현지시각 15일 러시아 방문이 주목됩니다.
외신들은 숄츠 총리의 러시아 방문이 이번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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